(수능모의고사현대시) 이육사 교목 / 흔들지 못하는 저항 의지 이 시는 1. 반영론적 관점과 표현론적 관점과 2. 제목의 의미와 자연물을 인간 또는 인간사로 치환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작품 감상의 관점인 내재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면 해석이 어렵습니다. 윤동주 는 배경 지식을 모른 채 내재적 관점에서 감상할 때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육사 시 교목은 다릅니다. 강렬한 느낌을 받지만 시적 화자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이 필요한 외재적 관점 중에서 반영론적 관점과 표현론적 관점에서 감상해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절대론적 관점은 내재적 관점이라고도 합니다. 작품의 언어, 문체, 운율, 표현 기법, 미적 가치, 이미지, 비유와 ..
(수능내신현대시 해설) 이육사 절정 / 강철로 된 무지개 수능내신현대시 해설에서 자주 설명했듯이 시적화자과 시적화자의 상황(처지)를 파악하면 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육사 시인은 이전 글 청포도에서 보았듯이 일본 강점기에서 의열단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을 하였습니다. 일제에 항거하는 상황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일제와 투쟁하는 계획과 실행은 죽음을 각오하였을 것입니다. 실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지사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도 정의를 위하여 죽는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열악한 무기체계와 조직체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맞서 싸우다가 죽어가면서 물려 주신 조국입니다. 우리는 시에서 그..
이번 수능모의고사 현대시는 이육사 청포도입니다. 작가의 본명은 이원록이며 애국지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안동시는 경북 안동에 있는 시인의 생가터의 이름을 시인의 6형제의 6을 따서 '육우당(六友堂)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곳에 시인의 '광야'가 새겨진 시비를 세웠으며 행적을 새겨 놓은 유허비가 있습니다. 유허비란 선현의 발자취를 후세에 알리거나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입니다. 생가 (경북 안동시 도산면) 문학관 (경북 안동시 도산면) 유허비에는 이퇴계 이황 선생의 14대 손으로 뼈대부터 유교적인 가풍을 이어받은 집안이라는 사실과 그의 형 원기와 동생 원일이 조선 은행 대구지점을 폭탄 테러 한 사건에 관계되어 옥에 갇혔던 일과 무장 항일단체인 에 가담하였으며 17번에 걸친 투옥을 당했으며 육사라는 이..
(수능내신 김수영 현대시 해설) (수능내신 김수영 현대시 해설) 지난 글에서 시를 해석할 때 중요한 방법은 자연물을 인간사나 인간으로 치환하여 읽으면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인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간혹 그럴 수도 있지만 자연물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시인은 자연물 자체를 말하려고 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 자연물을 통하여 인간사나 사람에 관계되는 스토리와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시를 해석할 때는, 1. 제목을 먼저 읽고 속성을 파악합니다. 2. 자연물일 경우 실제 자연에 관한 내용인지 그를 통해 인간사를 말하려는 것인지를 파악합니다. 3. 시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문맥을 보고 파악합니다. 이 시의 제목은 '폭포'입니다. 본문시를 읽어 보니 ..
수능 현대시 이론인 감정이입, 객관적 상관물은 수능이나 내신에서 출제되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시험에서는 자연물에 감정을 옮겨 화자의 정서를 드러낸다. 또는 자연물을 매개로 그리움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라는 형식으로 출제됩니다. 1) 객관적 상관물은 시적화자의 정서 표현을 돕는 외적 대상입니다. 수능 현대시 이론에서 자주 나오는 강물, 소쩍새, 산꿩 벌레 등이 시적화자의 감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돕는다는 말은 황조가에서 꾀꼬리가 정다워서 홀로 있는 내가 더 외롭다는 내용에서는 둘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꾀꼬리는 객관적 상관물일 뿐, 감정이입은 아닙니다. 2) 감정이입은 외적 대상이 시적 화자의 마음의 표현을 돕는 동시에 시적 화자의 정서와 동일합니다. 황조가에서 만약 꾀꼬리가 정다운데 자신..
(좋은시) 안도현 사랑 생각 고리 설악산 장수대를 지나며 필자가 생각 펼치기 학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오늘은 시를 쓰자"고 하면 중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 모두 거부감을 보입니다. 학생들은 좋은시를 쓰자고 하면 뭔가 특별한 언어로 멋지게 꾸며 써야 한다고 착각하여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우리나라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큰 착각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이면 거의가 알 수 있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첫행은 '나 보기가 역겨워'입니다. 만일 남녀 관계에서 헤어지고 싶을 때, '당신 나를 보기 역겹지?'하면 대판 싸움 납니다. 이런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소월 진달래꽃은 우선 아름답고 좋은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삽다리(두리) 과수원집 주인 이준복 선생님이 ..
(수능내신현대시 해설) 윤동주 길 / 본질적 자아 찾기 영화 동주는 1,162, 746명을 기록하며 상영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유고 시집 에 수록된 이 작품은 이번 신일고등학교 신사고 1학년 중간고사 범위입니다. 수능내신현대시 해설에서 꾸준히 설명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는 자연물을 인간사나 인간으로 바꾸어 해석하자는 것입니다. 이 시에서 '윤동주 길'을 인간사로 바꾸면 형상적인 모습보다는 본질적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을 나타냅니다. 시인은 슬프다 기쁘다 안타깝다 등을 그래로 말하지 않고 비유나 상징을 통하여 말합니다. 시의 표현기법에서 비유와 상징에 동원됩니다. 이것은 문학작품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비유와 상징 없이 시를 쓴다면 너무 평범하여 문학으로서 가치를 상실하는 일상 대화와 다를 바 없을 것입..
(수능현대시 해설) 김수영 풀 / 강인한 민중 생명(력) 이번 수능현대시 해설은 2007년 전국 시인협회에서 선정한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에 올랐으며 김수영 풀은 현역 시인이 추천한 시 1위에 올랐던 시인입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전국 문인 설명조사에서 단군 이래 최고 인기 시는 윤동주의 서시이며 광복 이후에 가장 인기 있는 시는 김수영 시인이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시인은 저녁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중 인도로 돌진한 좌석버스에 치여 다음 날 사망합니다. 1968년 창작과 비평사에 소개된 시로서 시인이 사망하기 직전에 지은 시입니다. 당시 유신 독재 정권의 폭압으로 많은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투옥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지은 시입니다. 지난 포스팅의 첫 부분에서 언급하였듯이 시..
(수능내신 현대시해설)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이 시를 공부하기 전에 이전 글에서 꾸준하게 설명해 온 내용을 복습하겠습니다. 시를 읽을 때는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시어 하나라든지 한 행을 가지고 판단하면 시의 내용을 올바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앞뒤의 문맥으로 파악하자고 했습니다. 또 시어가 주는 고유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이 시는 1978년 문학 사상에 소개되었습니다. 70년대 하면 산업화를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시라는 게 즐거워서 쓰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이번 '수능내신 현대시 해설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에서 보듯이 대개 살기가 어려워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는 시적 용어로 상실..
집으로 가는 정의여중생들은 아침저녁으로 너무 많이 본 꽃이어서 그런지 감흥은 우리 일행과 달라 보였습니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이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에 빠져 깔깔 웃는 모습에서는 벚꽃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건 이미 새봄에 활짝 핀 봄꽃들과 하나가 되어 새로울 것도 없는 물아일체의 경지였다고나 할까요. 그들은 새봄과 하나가 되어 한신초등학교 오솔길발걸음은 나른한 봄을 닮았고 하늘을 뒤덮은 흰 꽃을 닮아 있었습니다. 김지하 시인 현대시 감상의 글을 쓰면서 학원 주변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학원 앞산은 한신초등학교와 정의여중, 정의여고로 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지난가을 학생들과 단풍을 구경하면서 약속했습니다. 진달래꽃 피는 봄이 오면 또 구경 가자고 했지요. 아이들은 수업을 빼먹고 가..
- Total
- Today
- Yesterday
- 전라도 가볼만한 곳
- 수능
- 정철
- 모의고사
- 정철 관동별곡
- 관동별곡 해설
- 3월 모의고사
- 전라도여행
- 강하늘
- 현대시
- 미국여행
- 자기소개서
- 글쓰기
- 해외여행
- 현대시 해설
- 김소월
- 고전시가
- 신경림
- 꽃
- 내신
- 귀향
- 감회
- 추억
- 영화
- 이육사
- 한신초등학교
- 동주
- 영화 동주
- 윤동주
- 관동별곡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