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내신 고전시가) 정철 관동별곡 13 / 경포대 장관 (여름 휴가지) 첨부 파일 관찰사의 행렬은 해가 기울어지는 석양(斜陽) 무렵이 되어 양양 북쪽의 현산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는 철쭉꽃이 많아 그 꽃을 잇달아 밟고 지나갑니다. 자신이 타는 수레를 신선이 타는 수레인 우개지륜이라 할 만큼 여행은 흥분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듯합니다. 관찰사는 여행 중에도 발을 땅에 딪지 않고 수레를 타고 이동합니다. 수레꾼들의 수고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경포대를 바라봅니다. 십 리에 펼쳐져 있는 경포호의 장관은 매우 맑고 잔잔하여 이를 얼음같이 희고 깨끗하고 고운 비단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이 비단을 다리미로 한번 다리고 나니 반들반들해졌겠죠? 그걸 다시 다렸으니 얼마나 반들..
(수능내신 고전시가 12) 정철 관동별곡 / 의상대 일출 장관 첨부 파일 작가는 벌써 여행을 시작한 지가 꽤 지났습니다. 시절은 '이화는 벌써 지고 접동새가 슬피 우는' 늦봄 또는 초여름입니다. 앞 부분에서 화천 시냇길을 올라갈 때는 음력 3월(4월 초순)이라 했는데 지금은 배꽃이 떨어지는 시절(5월 초중순)이니까 한 달이 넘는 듯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관찰사 임무를 맡겨 보내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한 달을 넘게 구경 다니는 관찰사를 생각하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어지럽습니다. 요즘 지방 선거를 치열하게 치르고 당선된 도지사와는 많이 다르네요. 이화(배꽃)은 벌써 지고 접동새 슬피 울 때, 강원도 낙산 동쪽 언덕을 올라 일출을 구경하기로 유명한 의상대에 오릅니다. 아마 작가는 '일출을 보려고 밤중 쯤..
(수능내신현대시 해설) 이육사 절정 / 강철로 된 무지개 수능내신현대시 해설에서 자주 설명했듯이 시적화자과 시적화자의 상황(처지)를 파악하면 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육사 시인은 이전 글 청포도에서 보았듯이 일본 강점기에서 의열단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을 하였습니다. 일제에 항거하는 상황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일제와 투쟁하는 계획과 실행은 죽음을 각오하였을 것입니다. 실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지사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도 정의를 위하여 죽는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열악한 무기체계와 조직체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맞서 싸우다가 죽어가면서 물려 주신 조국입니다. 우리는 시에서 그..
(수능내신 김수영 현대시 해설) (수능내신 김수영 현대시 해설) 지난 글에서 시를 해석할 때 중요한 방법은 자연물을 인간사나 인간으로 치환하여 읽으면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인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간혹 그럴 수도 있지만 자연물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시인은 자연물 자체를 말하려고 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 자연물을 통하여 인간사나 사람에 관계되는 스토리와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시를 해석할 때는, 1. 제목을 먼저 읽고 속성을 파악합니다. 2. 자연물일 경우 실제 자연에 관한 내용인지 그를 통해 인간사를 말하려는 것인지를 파악합니다. 3. 시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문맥을 보고 파악합니다. 이 시의 제목은 '폭포'입니다. 본문시를 읽어 보니 ..
(수능내신현대시 해설) 윤동주 길 / 본질적 자아 찾기 영화 동주는 1,162, 746명을 기록하며 상영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유고 시집 에 수록된 이 작품은 이번 신일고등학교 신사고 1학년 중간고사 범위입니다. 수능내신현대시 해설에서 꾸준히 설명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는 자연물을 인간사나 인간으로 바꾸어 해석하자는 것입니다. 이 시에서 '윤동주 길'을 인간사로 바꾸면 형상적인 모습보다는 본질적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을 나타냅니다. 시인은 슬프다 기쁘다 안타깝다 등을 그래로 말하지 않고 비유나 상징을 통하여 말합니다. 시의 표현기법에서 비유와 상징에 동원됩니다. 이것은 문학작품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비유와 상징 없이 시를 쓴다면 너무 평범하여 문학으로서 가치를 상실하는 일상 대화와 다를 바 없을 것입..
(수능내신 고전시가) 정철 관동별곡 해설 진헐대에서 조망 정철 관동별곡은 수능내신을 준비할 때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필수 작품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 진헐대에서 조망을 공부합니다. 고전시가는 한번 공부하고 복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는 반 외국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서 하루 5분 시간을 내서 복습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소리를 내서 읽으면 입술 주변 근육이 기억하고 그 소리를 귀로 들으니 귀의 림프액이 두뇌를 움직이게 되어 기억이 더 잘 됩니다. 수능내신 고전시가 정철 관동별곡을 꼼꼼히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이 작품을 잘 하게 되면 다른 작품들도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이번 글은 작가가 진헐대에 올라서 향로처럼 ..
(수능내신 현대시해설)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이 시를 공부하기 전에 이전 글에서 꾸준하게 설명해 온 내용을 복습하겠습니다. 시를 읽을 때는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시어 하나라든지 한 행을 가지고 판단하면 시의 내용을 올바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앞뒤의 문맥으로 파악하자고 했습니다. 또 시어가 주는 고유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이 시는 1978년 문학 사상에 소개되었습니다. 70년대 하면 산업화를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시라는 게 즐거워서 쓰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이번 '수능내신 현대시 해설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에서 보듯이 대개 살기가 어려워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는 시적 용어로 상실..
(수능모의고사내신대비)정철 관동별곡 만폭동 장관 세 번째 강의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금강산에 들어가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는 여정을 그린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는 정철 관동별곡 작품의 특징인 은유법과 직유법과 대구법이 드러나 있습니다. 강원도 관찰사인 작가는 업무를 시작하기 이전에 관동팔경을 유람하는 행운을 얻은 듯합니다. 조선시대니까 이런 게 가능하지 지금 같아서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야 하니까 선거운동 많이 하고 지역 주민에게 봉사하고 투자 유치하는 등 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또 당선되자마자 업무 파악과 더불어 인수도 받아야 합니다. 정철 관동별곡에서 폭포를 구경하는 이 시기는 음력 3월이니까 시절이 너무 좋은 때입니다. 이 작품은 수능모의고사내신대비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
(수능 모의고사 내신 대비) 정철 가사 관동별곡 / 북관정 궁예 회양 지난 글에서 강원도 관찰사 임명을 받고 생략법을 통하여 생동감 있는 묘사가 표현된 부임 여정을 공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관정에서 느끼는 연군지정과 궁예 대궐터에서 느끼는 인생무상과 회양 지방을 지나면서 선정을 다짐하는 부분을 공부합니다. 이 부분도 수능 모의고사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정철 가사 관동별곡의 특징인 연군지정과 우국지정 선정포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해설(수능 모의고사 내신 대비) 정철 가사 관동별곡 소양강 흘러 내리는 문이 어디로 흘러 간단 말인가? (아마도 임금이 계신 한강으로 흘러 가겠지)작가 위치는 입니다. 소양강 물이 한강으로 흘러 가면 근처에 임금이 계신 경복궁이 있으므로 작가는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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