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안도현 사랑 생각 고리 설악산 장수대를 지나며 필자가 생각 펼치기 학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오늘은 시를 쓰자"고 하면 중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 모두 거부감을 보입니다. 학생들은 좋은시를 쓰자고 하면 뭔가 특별한 언어로 멋지게 꾸며 써야 한다고 착각하여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우리나라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큰 착각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이면 거의가 알 수 있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첫행은 '나 보기가 역겨워'입니다. 만일 남녀 관계에서 헤어지고 싶을 때, '당신 나를 보기 역겹지?'하면 대판 싸움 납니다. 이런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소월 진달래꽃은 우선 아름답고 좋은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삽다리(두리) 과수원집 주인 이준복 선생님이 ..
집으로 가는 정의여중생들은 아침저녁으로 너무 많이 본 꽃이어서 그런지 감흥은 우리 일행과 달라 보였습니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이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에 빠져 깔깔 웃는 모습에서는 벚꽃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건 이미 새봄에 활짝 핀 봄꽃들과 하나가 되어 새로울 것도 없는 물아일체의 경지였다고나 할까요. 그들은 새봄과 하나가 되어 한신초등학교 오솔길발걸음은 나른한 봄을 닮았고 하늘을 뒤덮은 흰 꽃을 닮아 있었습니다. 김지하 시인 현대시 감상의 글을 쓰면서 학원 주변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학원 앞산은 한신초등학교와 정의여중, 정의여고로 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지난가을 학생들과 단풍을 구경하면서 약속했습니다. 진달래꽃 피는 봄이 오면 또 구경 가자고 했지요. 아이들은 수업을 빼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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