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 / 친환경생태학습장 난지도는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에서 나온 쓰레기는 이곳으로 실려와 버려졌으며 쌓이고 쌓여서 거대한 산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을 지나다 보면 점점 높아져 가는 생활쓰레기를 버리기 위하여 대형 트럭이 소양강 댐 벽을 오르는 길처럼 지그재그로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근을 지나다 보면 시궁창 냄새가 심하여 자동차 창문을 올리고 코를 막고 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김포 매립지가 25년간 여유가 있어서 그 후에는 김포가 어떤 모습의 산으로 바뀌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난지도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우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상암동 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을 담기에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태 월드컵을 내걸고 ..
민서는 지금 신촌이 있는 홍익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지금 민서를 생각하게 된 것은 몇 년 전 민서가 준 스승의 날 받은 선물 때문입니다. 중2 때 서라벌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글쓰기와 국어를 배우러 왔습니다. 첫인상이 깔끔했습니다. 준수한 외모만큼이나 깔끔하고 풍부한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였습니다. 다양하고 깊은 독서로 여러 분야에 걸쳐 아는 게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민서는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 점수는 전교 톱이었습니다. 국어 독해 시간에 지문을 읽어 내는 속도에 놀라고 감각적으로 답을 골라내는 실력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굉장히 빠르게 읽어내는 데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속뜻을 음미하는 경지에 이른 아이였습니다. 대학생도 접하기 어려운 중국의 장자나 한비자, 영미 문학, 시, 소설, 경제,..
가을이 하늘을 뒤덮은 날 키가 큰 초등학교 6학년 김병수가 글쓰기를 배우러 우리 교실에 새로 왔습니다. 병수는 몸짓은 키가 커서 서있거나 걸어갈 때는 휘청거렸습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항상 반쯤 웃는 표정이어서 처음 보자마자 좀 부족한 인상입니다. 몇 주가 지나 얼굴이 익숙해졌을 때 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나는 병수에게 말을 붙이려 얼굴을 보니 눈에 눈물을 닦고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눈물이 가득 고였으며 우는 모습은 더욱 슬퍼 보였습니다. 친구가 때렸다고 했습니다. 때린 아이는 같은 6학년 아인데 키와 덩치가 병수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과연 이 애가 병수를 때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아이이게 물어보니 큰 소리로 겁을 주고 살짝 건드렸다고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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