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관동별곡 18) 꿈속에서 작가와 신선과의 대화 정철 관동별곡 마지막입니다. 고1 국어2의 4단원이나 5단원에 수록되어 있어 있으며 천재출판사와 신사고출판사로 배우는 선덕고, 정의여고, 신일고 등의 2학기 기말고사 범위에 해당합니다. 앞 글 17번에서는 작가는 중국의 시인 이적선(이태백=이백)을 만나고 싶어 했으며 또 삼일포에서 언급했던 신라의 국선인 사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나 만나서 그들의 소식을 물어보니 그들은 동해의 선산(仙山)에 산다는 말을 듣고 '동해로 갈길이 멀기도 멀구나' 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위치도 동해이지만 다른 곳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습니다. 송근을 베고 누워 풋잠을 자다가 꿈속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김홍도 / ..
(정철 관동별곡 17) 망양정 월출 정철 관동별곡 망양정 월출에서 작가는 공인이기에 공사의 갈등을 마냥 가지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공사의 갈등은 공(公) : '왕정이 유한하고' - 공적인 관리로서 왕이 정해 준 일정이 정해져 있고, 사(私) : ' 풍경이 못 슬뫼니' - 개인적으로 풍경을 더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관찰사의 임무의 일정에 따라 이제 여정이 끝마쳐야 할 시기입니다. 관찰사로 임명 받아 개나리꽃이 필 때 시작하여 이화(배꽃)가 질 때까지 여행을 했으니까 거의 2달 반 이상을 국비를 써 가며 여행을 했던 겁니다. 꿈같은 이야기죠. 문학 작품을 남겼다고는 하나 이런 것들고 분명히 짚고 넘어 가는 비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무튼 작가는 더 놀고는 싶지만 그러나 '풍낭이 정하거늘'에서 볼 수 있..
(정철 관동별곡 해설 16) 울진 망양정 파도 조망 첨부 파일 겸재 정선 (정철 관동별곡 해설 16) 하늘 끝을 끝내 못 보아 망양정에 오르니 천근 : 하늘 끝 바다 밖은 하늘이니 하늘 밖은 무엇인가? 바다 밖 : 수평선 바다 밖 ~ 무서신고 : 수평선 묘사 일망무제 : 아득히 멀어 끝이 없는 모습 또는 끝없이 멀어서 눈을 가리는 것이 없음을 표현 가뜩 노한 고래 누가 놀라게 했기에 노한 고래 : 성난 파도 비유(은유) 불거니 뿜거니 어지러이 구는 것인가? 것인가 : 설의법 대상의 역동적인 모습(활유법) 활유법은 움직이지 않는 대상을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하는 표현법인데 정철 관동별곡에서 대상은 원래 움직이는 대상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학교 강의 기준으로 제안 은산을 꺾어 내어 온 세상에 흘러 내리는..
(정철 관동별곡 해설 15) 죽서루에서 느낀 객수 첨부 파일 강세황 그림 (정철 관동별곡 해설 15) 죽서루에서 느낀 객수 진주관 죽서루 오십천 흘러 내리는 물이 작가는 진주관에서 머무르면서 죽서루에 올라 오십천 물을 내려다 보았을 것입니다. 태백산 그림자를 동해로 담아가니 오십천에는 태백산 그림자가 드리웠는데 안타깝게도 동해로 흘러갑니다. 그림자까지 동해로 갈 리는 없지만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정선 그림 (그림자를) 차라리 한강의 목멱에 닿게 하고 싶다 작가는 태백산 그림자를 담은 오십천이 차라리 방향을 바꾸어 한강 쪽으로 흘러 목멱산(지금의 남산)에 닿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근처에 경복궁이 있고 그리운 임금이 태백산 그림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임금을..
(정철 관동별곡 해설 14) 강릉 미풍양속 첨부파일 (정철 관동별곡 해설 14) 강릉 미풍양속 열녀는 정절을 강요하는 사회적 살인이라고도 평가한다. 강릉 대도호의 풍속이 좋구나. 작가 위치 : 강릉 대도호 : 행정구역 이름 미풍양속 : 아름답고 좋은 풍속이나 기풍 (기풍 : 집단, 지역 사람들의 공통적인 기질) 절효정문이 동네마다 널려있으니 절효정문 :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는 홍살문 골골이 : 고을고을, 동네마다 버러시니 : 널려 있으니 즐비한 모든 집에 벼슬을 내릴만한 (요순시대 태평성대가) 지금도 있다고 하겠다. 비옥 : 즐비한 집들 가봉 : 가히 벼슬을 봉할 만 하다. 비옥가봉 : 요순시대에는 백성들이 모두 착해서 모두 벼슬을 내릴만하다. 이제도 잇다 할다 : (요순 시대의 태평성대가) 이제도..
(수능 내신 고전시가) 정철 관동별곡 13 / 경포대 장관 (여름 휴가지) 첨부 파일 관찰사의 행렬은 해가 기울어지는 석양(斜陽) 무렵이 되어 양양 북쪽의 현산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는 철쭉꽃이 많아 그 꽃을 잇달아 밟고 지나갑니다. 자신이 타는 수레를 신선이 타는 수레인 우개지륜이라 할 만큼 여행은 흥분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듯합니다. 관찰사는 여행 중에도 발을 땅에 딪지 않고 수레를 타고 이동합니다. 수레꾼들의 수고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경포대를 바라봅니다. 십 리에 펼쳐져 있는 경포호의 장관은 매우 맑고 잔잔하여 이를 얼음같이 희고 깨끗하고 고운 비단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이 비단을 다리미로 한번 다리고 나니 반들반들해졌겠죠? 그걸 다시 다렸으니 얼마나 반들..
(수능내신 고전시가 12) 정철 관동별곡 / 의상대 일출 장관 첨부 파일 작가는 벌써 여행을 시작한 지가 꽤 지났습니다. 시절은 '이화는 벌써 지고 접동새가 슬피 우는' 늦봄 또는 초여름입니다. 앞 부분에서 화천 시냇길을 올라갈 때는 음력 3월(4월 초순)이라 했는데 지금은 배꽃이 떨어지는 시절(5월 초중순)이니까 한 달이 넘는 듯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관찰사 임무를 맡겨 보내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한 달을 넘게 구경 다니는 관찰사를 생각하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어지럽습니다. 요즘 지방 선거를 치열하게 치르고 당선된 도지사와는 많이 다르네요. 이화(배꽃)은 벌써 지고 접동새 슬피 울 때, 강원도 낙산 동쪽 언덕을 올라 일출을 구경하기로 유명한 의상대에 오릅니다. 아마 작가는 '일출을 보려고 밤중 쯤..
(수능 내신 해설11) 정철 관동별곡 삼일포에서 사선 회상(추모) 첨부 파일 작가는 고성을 저만치 두고 삼일포를 찾아갑니다. 이 곳은 신라 국선 영랑, 남랑, 술랑, 안상 네 명이 삼일 동안 놀다가 간 호수입니다. 정철 관동별곡에서 지명의 유래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그들은 절벽에다 붉은 글씨로 '영랑의 무리가 남석 쪽으로 가다'라고 써 놓고 어디론가 갔다고 회상(추모)을 합니다. 작가는 '예 사흘 머문 후에 어디 가 또 머물고'라고 표현했습니다. 사흘은 3일이죠. 그래서 이 호수가 '삼일포'의 유래가 됩니다. 작가는 그들이 여기서 놀다가 '선유담, 영랑호'에 갔는가? '천간정, 만경대' 거기가 서 놀고 있는가 하고 상상을 합니다. 이 부분은 신라 시대 사선의 모습을 회상(추모)했다고 하며 시험 용어로는 ..
(정철 관동별곡 해설10) 총석정에서 본 사선봉 장관 (정철 관동별곡 해설10) 총석정에서 본 사선봉 장관 김홍도 작품 작가는 내금강에서 해금강으로 왔습니다. 금난굴을 돌아들어 사선봉을 바라볼 수 있는 총성정 정자에 오릅니다. 거기서 거대한 바위 기둥 네 개를 바라보면서 그 모습에 감탄을 합니다. 그 모습이 뛰어난 공인이 만든 공작품인가 신기한 귀신의 도끼로 다듬었는가 라고 표현하여 예찬합니다. 바위 기둥은 6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구태여 육 면은 무엇을 본떴단 말인가 라고 표현하는 데 육 면은 동서남북상하로서 우주를 의미합니다. 정철 관동별곡 해설은 총석정에서 본 사선봉 장관으로서 비교적 짧은 부분입니다. 금난굴(돌굴)을 돌아 들어 총석정에 올라가니 총석정 - 작가 위치 백옥루가 있었던 ..
(정철 관동별곡 해설) 금강산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감회 첨부파일 작가는 내금강 유람을 마치고 동해(외금강=해금강)로 떠나려 합니다. 산중을 늘 보겠느냐 동해로 가자꾸나 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작가의 여정이 산에서 바다로 바뀌는 부분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됩니다. 남여는 뚜껑 없는 가마로서 양반이 타는 가마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양반의 신분을 나타내는 단어를 묻는 문제가 나오면 '남여'를 찾으면 됩니다. 가마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여 산영루라는 누각에 올라 내금강을 떠나기 전에 산과 물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혜존 김학수 화백 작품 눈부시게 빛나는 시냇물과 여러 소리로 우는 새들이 아름다워 떠나기 싫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녕농벽계와 수성뎨조는 이별을 원망하는 듯'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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