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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관동별곡 해설 15) 죽서루에서 느낀 객수

 

첨부 파일

죽서루(15).hwp

 

 

 

강세황 그림

 

(정철 관동별곡 해설 15) 죽서루에서 느낀 객수

진주관 죽서루 오십천 흘러 내리는 물이

작가는 진주관에서 머무르면서 죽서루에 올라 오십천 물을 내려다 보았을 것입니다.

 

태백산 그림자를 동해로 담아가니

오십천에는 태백산 그림자가 드리웠는데 안타깝게도 동해로 흘러갑니다.

그림자까지 동해로 갈 리는 없지만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안타까움 표현합니다.

 

정선 그림

 

(그림자를) 차라리 한강의 목멱에 닿게 하고 싶다

작가는 태백산 그림자를 담은 오십천이 차라리 방향을 바꾸어 한강 쪽으로 흘러

목멱산(지금의 남산)에 닿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근처에 경복궁이 있고 그리운 임금이 태백산 그림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연군지정이라고 합니다.

정철 관동별곡에서 자주 나오는 정서입니다.

 

 

 관리로서의 여정은 유한하고 풍경은 못내 좋으니

 1. 관리로서의 여행은 일정이 다 해 가고 있으나 아름다운 경치는 싫증 나지 않고

     더 오래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뒤에서 갈등이 해소되기는 하지만 관리로서의

     바른 정신은 아니지요

 2. 수능 내신용 자습서에는 왕명을 수행하는 공인으로서 정신과

    자유분방한 내면 추구의 본능이 서로 갈등을 일으킨다고 설명합니다.

    뒤(16번)에서 파도로 형상화 하며 객수를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왕정 - 관리로서의 여정, 작가 신분이 관리라는 것을 암시

왕정이 유한하고 -

풍경이 못 슬믜니 -

왕정이 유한하고 풍경이 못 슬믜니 - 공사의 갈등

 

 그윽한 회포도 많기도 많고나. 나그네의 시름도 둘 데 없다.

 객수 - 여행지에서 느끼는 나그네의 시름, 외로움

 이런 갈등에 아늑한 마음에 여행자의 시름을 어디에 둘 곳 없다고 하여

 여행지에서 느끼는 객창감을 표현한 기행문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객창감 - 나그네가 느끼는 쓸쓸한 정서

 

신선의 뗏목을 띄워 내어 북두칠성과 견우성으로 향해 볼까?

도피의 구체적 내용(1)

그래서 정철 관동별곡 이 부분에서는 관리의 임무를 잊은 채 도피를 생각합니다.

신선이 탄다는 뗏목을 타고 북두성과 견우성으로 향할까 하며

신선 동경도피 의식 나타납니다.

 

사선을 찾으러 단혈(동굴)에 머물러 살까?

도피의 구체적 내용(2)

사선을 찾을러 그들이 머물러 놀았다는 단혈에서 머물러 살까 하며

여기서도 신선 동경도피 의식을 나타냅니다.

 

    김홍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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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강릉의 미풍양속

 

 

 

(정철 관동별곡 해설 15) 죽서루에서 느낀 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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