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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 / 친환경생태학습장

 

 

 

 

난지도는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에서 나온 쓰레기는 이곳으로 실려와 버려졌으며 쌓이고 쌓여서 거대한 산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을 지나다 보면 점점 높아져 가는 생활쓰레기를 버리기 위하여 대형 트럭이 소양강 댐 벽을 오르는 길처럼 지그재그로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근을 지나다 보면 시궁창 냄새가 심하여 자동차 창문을 올리고 코를 막고 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김포 매립지가 25년간 여유가 있어서 그 후에는 김포가 어떤 모습의 산으로 바뀌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난지도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우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상암동 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을 담기에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태 월드컵을 내걸고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가까운 이곳을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었으며 이제는 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갈대 추억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시사철 찾고 있습니다.

 

 

총 면적 약 100만 평을 5개의 테마로 구분하였는데 그중 부분이 이곳은 약 5만 8천 평에 이릅니다. 거대한 량의 쓰레기를 매립한 지역이어서 다시 말하면 쓰레기를 쌓아 올린 산이기 때문에 속에서는 항상 가스가 발생합니다. 조성 당시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문제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검토와 고도의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설계 시공되었다고 합니다. 매립이 한계에 이르렀을 때 이 괴물같은 산을 보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자연으로 탄생시킨 아이디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억새 군락 옆으로 여기서는 대형 건물 상층부부터 보입니다.

높이를 가늠할 수 있어서 입체감을 더해 줍니다.

 

지금은 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을 만드는 젊은 남녀들이 사랑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젊은 데이트족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즐겨 찾으며 어르신께서도 많이 찾으시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아기들까지 부담이 없이 방문하여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 갈 생각은 있었지만 그래도 양평이나 송추가 나을 것이라고 미루고 미뤄 왔었는데 지난가을 오후 늦게 이곳을 찾았습니다. 친환경 생태학습장에서 맹꽁이 차를 타고 98미터 위로 오르니 한강 줄기가 선명하고 상암동 빌딩 숲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이렇게 멋진 갈대숲이 있다는 게 어찌 보면 서울시민에게 축복이라 할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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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맹꽁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서울 경치가 한눈 에 보여 여기에서 10여 분간 사진을 찍고 주변을 감상했는데 생각해 보니 바로 위의 사진은 입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곳만 보고서도 너무 멋있어서 잘 왔다며 만족해 하면서 가을 풍경을 담았습니다.

 

2002년 박지성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이 4강의 꿈을 이뤄냈던 월드컵 주경기장과 빌딩숲이 보입니다.

 

 

 

신경림 시인의 대표작에 한 구절처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억새를 도심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실은 행운입니다. 예전에는 억새를 보기 위해 부산 을숙도를 찾아 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울의 웬만한 지역에서는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이곳의 가치가 새삼 재평가됩니다.

 

 

 

설치예술품이 억새와 어울려 가을의 풍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작고하신 이문구님은 억새를 소설 속에 억새를 자주 등장시켜 농촌의 모습을 더욱 절실하게 그렸습니다.

 

 

 

농구 선수와 마라톤 선수와 스케이트 선수도 귀화하는 데

고맙게도 이곳에 귀화한 식물들을 환영합니다.

귀화 식물들은 우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역행을 하지 않습니다.

정식으로 귀화를 하는 식물들은 우리 고유의 식물들과 섞여서

우리의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석해균 선장이 아덴만에서 해적에게 총격을 당했을 당시 21세 소말리아 해적이

생포되어 우리나라 감옥에서 생활하다 보니 환경이 너무 좋아 귀화하고 싶다고

뻔뻔하게 말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막된 사람은 귀화하면 우리 사회가 신경이 쓰입니다.

그건 황소개구리가 귀화하겠다는 것과는 다를 바가 없는 

소말리아 해적의 황당한 생각이었습니다.

 

 

 

양말을 벗고 발바닥 맛사지하는 곳입니다. 발바닥 맛사지를 해 보니 간지러워서 몇 발자국 가다가 나왔습니다. 참고 끝까지 걸어가면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아주머니와 아저씨분들께서는 이 산책로를 간지러움을 끝까지 참고 완주하십니다.

 

 

갈대밭과 길 사이에 수로가 있습니다. 수로 위로 원두막을 세워 행인들의 쉼터를 만든 발상이 참신합니다.

 

 

 

매립지이다 보니 곳곳에 매립가스포집시설과 지표침하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비부부가 결혼기념 촬영을 나왔습니다. 가을 억새와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이 신혼부부는 결혼 후에도 아름다운 시간을 많이 가질 것입니다. 결혼 촬영지로 이곳을 선택한 예비부부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 구조물은 '하늘을 담는 그릇'입니다. 약 10미터 높이가 되는 '하늘을 담는 그릇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상암동 시내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구조물에는 철골로만 제작되었습니다. 주변에는 등나무를 심어 자연스럽게 철골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친환경 생태학습장의 의미를 잘 살렸습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 주위에 풍력발전기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공원에 전기를 공급합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강의 묵직한 물은 노을에 젖어 있으며 아파트는 노을에 젖은 강물에 적셔들고 있는 저녁입니다. 태양은 서산 아래로 점점 떨어져 가는데 조금 후엔 자취를 감추면 주위는 더욱 서늘해지고 강물도 아파트도 어둠 속에 잠길 것입니다.

 

 

 

갈대 사이로 넘어가는 가을 태양

 

달려가는 코스모스 달려가는 가을

 

 

 

 

금방 어두워지고 가을 억새 축제를 준비하는 조명이 빛을 내어 서울데이트코스 하늘공원 추억은 깊어갑니다. 억새 축제기간에는 밤에도 개방을 하는데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립니다. 가을 뿐만 아니고 사시사철에 따라 각기 모습을 달리하며 아름다운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기를 추천합니다.

 

홈페이지로 가면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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