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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 현대시 해설) 이성부

 

수능 모의고사 현대시 해설에서는 이성부의 봄이란 시로 공부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이 글이 길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편히 끝까지 읽어가다 보면 자습서에 길게 설명되어 있는 내용들을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현대시 해설의 이성부의 봄은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필수 현대시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현대시를 공부할 때에는 문맥을 이용하여 시어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시의 내용을 미리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성부의 봄에서도 이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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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를 한 마디로 줄이면

봄은 꼭 온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하면 봄이 올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그러면 앞의 글에서 자연물을 인간사로 치환하자고 배웠습니다.

봄의 속성을 잘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봄의 느낌은 새로움이고 희망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인간사로 바꾸면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을 확신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이게 주제입니다. 자습서에서 설명해 놓은 것을 여기서는 문맥으로 시어의 특징을 생각하다 보면 시의 내용을 쉽게 알게 됩니다. 이것이 문맥으로 시를 풀이하는 묘미입니다.

그러면 봄은 그냥 오나요?

그 앞에 겨울이 있어서 혹독한 시기를 지나고 옵니다.

이것만 알아도 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그러면 시를 보면서 이치를 대입해 보죠.

봄을 로 의인화 하였습니다.

봄이 어쨌건 반드시 온다는 확신적 어조입니다.

어조는 행의 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온다이게 확신적 어조입니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여긴 봄이 행동하고 있었던 모습들입니다.

고상한 봄의 느낌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평범한 우리 인간들하고 닮아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라는 존재를 사람으로 치환하여 읽으면

곧바로 이해가 가게 됩니다.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다급한 사연이 뭔지 알 수는 없으나

누가 봄을 꽤나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딴짓하는 봄을 바람이 흔들어 깨운답니다.

봄을 흔들어 깨우는 바람은 일종의 소망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그런데 다급한 사연이 있다는데 봄은 더디게 더디게 더디게 온다는 겁니다.

이걸 봐서 봄이라는 새시대는 쉽게 부른다고 오는 게 아닌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혹독한 시절인 겨울이 길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온다고 했습니다. 확신적 어조입니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드디어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 그 봄은 눈이 부십니다.

그런데 맞이할 수가 없고, 입이 굳어 있어서 아무것도 알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좋긴 좋은데 좋다는 표현을 못하고 있습니다.

속마음과 겉 표현이 반대되는 상황을 반어적 상황이라고 합니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봄을 온 몸으로 느껴 보려는 화자입니다.

 

,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마지막 행을 음미해 보면 속뜻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라는 표현은 누구를 이겼다는 말입니다. 봄이 이긴 대상은 겨울입니다. 돌아왔다는 말은 이미 이전에 봄이 존재했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인간사로 치환하면 봄, 즉 시적 화자가 바라는 새로운 시대는 지금까지는 너무 멀리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봄은 억압의 시대를 이기고 다시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엔 드디어 봄을 사람아라고 봄의 존재를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1. 시적 화자는 봄을 기다리고 있는 존재입니다.

2. 정서는 기다림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3. 태도는 봄을 기다릴 때의 마음입니다. 확신이죠

3. 주제는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을 확신하는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능 모의고사 현대시에서 이성부의 봄은 <보기>문에서 주어질만한 내용은

1970년대의 시라고 생각하면 그 당시는 군사 독재 정권 시대였으니 그 겨울을 이기고 민주화를 달성해야 하는 숙제와 아직 폐허가 된 국가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사명을 가진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보기>문이 주어지면 본문과 충분히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현대시 해설) 이성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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