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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교통 상황과 고속도로 차선 바꾸는 심리

과연 효과는 얼마나?

 

 

우리 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2,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오늘같은 설날 연휴에 고향길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7시간이 소요되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이 소요되는 등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게 됩니다.

고향길을 가는 분들은 설날 교통 상황에 실시간 방송으로 전달받고 네비게이션으로

최단시간이 걸리는 길을 찾아 빨리 고향에 가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자신의 차선만이 꽉 막히고 옆 차선이 꽉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심정에서 답답한 설날 교통 상황이 이어지는 연휴입니다. 이런 경우 운전자들은 은근히 답답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 차선 바꾸는 심리는 대부분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설날 교통 상황을 들으면서 신나게 고향길을 나서기도 힘들죠. 그래서 고속도로 차선 바꾸는 심리는 꾸준히 발생할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주행중인 차선보다 옆 차선의 차들이 좀 빨른 속도로 달린다면 옆 차선으로 바꾸는 심리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심리적 현상은 도시에서도 똑같이 작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체된 도시의 도로 또는 고속도로 차선을 바꾸는 심리와 실제 차선을 자주 변경하였을 때는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가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꽉 막힌 출근길 도심  도로

 

스마트폰으로 교통 정보를 받아 주행하는 모습

 

요즘은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스마트폰 T맵 앱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받아 더욱 빠르게 목적지로 갈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외곽 국도로 빠지는 방법 외에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도시에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맵이 골목골목을 찾아 주면서 최단거리와 최단시간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머피의 법칙과 파동의 형태에 의한 교통 물리학 측면에서의 분석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저서 '과학 콘서트' (동아시아 출판사)에 소개된 교통의 물리학에서는 복잡한 도로에선 차선을 바꾸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내 차선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옆 차선은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가는 상황을 보고는 나도 옆 차선으로 바꾸었더니 이번에는 '머피의 법칙'인지가 작동되어 이제는 바꾼 지금은 차선이 더 느리게 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고속도로에서 차선 바꾸는 심리가 작동되었을까요?

 

1. 착각의 심리적 요인이 만든 머피의 법칙 작동

 

저자는 이를 두고 이것은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자신이 추월 하는 경우보다 추월 당하는 경우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는 겁니다.

 

 

운전자는 주로 전방을 보면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추월한 차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지지만 금방 자신을 추월한 차는 긴 시간 동안 시야에 있어 자신이 추월당한 상황에 대하여 조급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착각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그래서 막상 차선을 바꾸고 나서 금방 후회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 채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 상황이 언제나 맞을 수는 없겠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자주 차선을 바꾸어 빨리 간다고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축된 시간이 고작 5분 내외라는 모 공중파 TV 방송국의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2. 뒷차들에게 파동의 형태 달되어 교통 정체 유발

 

 

교통 물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뒷차들은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연속적으로 빠르게 또는 느리게 운전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파동의 형태로 뒷차로 뒷차로 계속 전달되어 전체적으로 정체를 만들게 된다고 합니다. 도로에는 이러한 자동차 한 대가 아니므로 고밀도의 교통 정체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 설날 교통 상황은 평소보다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답답하시더라도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심리에서 잠시 접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처럼 가족들과 떠나는 즐거운 고향길 되시기 바랍니다. 귀성객 여러분의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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