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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석탄에 비하여 대기 오염도가 낮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지라고 합니다. 가정에서는 지금은 가스와 전기로 연료와 에너지를 이용하게 된 현실이지만 예전에는 연탄이나 등유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이와 대비하여 청정에너지 또는 친환경에너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단에서는 지금도 전기와 석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기존 이미지와 대비되는 친환에너지 역설에 대한 의견을 소개합니다.

 

 

 

 

요즘 4차 산업시대에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정 이미지로 대표되는 전기차는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까지 4%대로 확대 추진한다고는 하나 비율상으로 보면 매우 미약한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우 전기차의 구매 비율을 30%에서 5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추진 중입니다. 중국은 매연과 황사가 짙은 날에는 천안문 광장이 뿌연 안개에 가려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시신핀은 중국 양회에서 강조한 인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정하였습니다. 이를 적극 실행하는 차원에서 대기 오염도를 낮추는 데에도 역점을 두는 것입니다. 중국은 전기차를 구입할 때 원화 1000만 원을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지원금을 삭감하는 게 현실입니다.

 

자동차 매연은 도시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입니다. 도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매연을 뿜어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기술의 핵심이며 국내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세계적으로 선도업체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는 자동차에 관하여는 청정에너지의 위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에 관하여는 반드시 친환경에너지라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친환경에너지 역설의 주범이 바로 한전 전기 송전탑입니다. 1년 전에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의 한 교수는 밀양 송전탑 문제를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올려 많은 관심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전 전기 송전탑이 마을을 관통하여 마을 사람들은 전자파 공포를 일으키며 암 발생률이 2.7배가 늘어났다는 광주시 삼각동의 송전로 지중화 설비를 비대위가 발표한 자료도 아시아 경제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이것은 친환경에너지 역설입니다. 작년 여름 고속도를 따라 충청남도 삽다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산하는 싱그럽고 아름다웠지만 우리를 끊임없이 따라오는 거대한 괴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한전 전기 송전탑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의 정상을 휘몰아 넘고 산 중턱의 싱그러운 녹음 속에 거침없이 거대한 구조물이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역설은 계속 이어집니다. 삽다리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생각하기를 이쯤에서는 없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괴물은 언제까지고 우리 차를 따라 산을 넘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이제는 논바닥 한 가운데 무참히게 광범위한 사각형 넓이로 철근을 박아 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도 먼저 저 멀리 산으로 달려가는 한전 전기 송전탑을 바라보고 가야한 하는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를 거쳐 삽다리까지 같이 한 경험을 반추해 보니 청정에너지의 이미지라고 하기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시인 이형기님의 시 <고압선> 음미하면서

한전 전기 송전탑의 친환경에너지 역설은 더욱 공감이 될 것입니다.

 

 

 

 

이형기 님의 시 <고압선>을 음미하니 지금까지 보았던 그 괴물의 형체를 잘 드러내고 있는 시입입니다. 흉악범 하나가 산등서이를 넘고 성큼성큼 앞만 보고 가는 거구장신 황제처럼 오만한 흉악범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송전로 지중화 비율을 확대해야 합니다. 전북 고창의 경우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깔끔하여 모양성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기업체 및 관계 기관에서 철탑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여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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