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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조정래 귀향 / ost 가시리

 

 

총 기부자 75,270

총 기부금액 1,261,225,837(12 6천 만원, 제작 금액의 50%)

총 제작기간 14

조정래 감독 1973년생

 

 

젊은 조정래 감독이 <귀향>으로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기적은 감독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이 영화 추천을 하면서 삼일절과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감독은 4년 전 나눔의 집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반대로 자신이 위로를

받고 왔다고 그때의 감정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글 캡처

 

감독은 당시 위안부 강일출 할머니께서 그리신 태워지는 처녀들이라는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림 속에는 소녀들이 일본군에 의하여 불질러 태워지

끔찍한 광경을 그렸습니다. 위쪽의 숲에서는 두 소녀가 그 모습을 떨면서 바라보는

그림이었습니다.

 

 

구글 캡처

 

조정래 감독은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을 모티프로 하여 기획하였습니.

강일출 할머니께서 그리신 태워지는 처녀들을 재현한 장면이 있어

그 당시 제국주의가 벌인 저지른 만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투브 캡처

 

상업적인 흥미 위주의 내용이 아니어서 투자자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배우와 스탭분들이 하나같이 재능기부로 참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로 여배우 손숙 선생님을 비롯하여 재능있는 분들의 참여가 줄을 잇기 시작하여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알려지기 시작하자 클라우드 펀딩 붐이 일어났고 예고편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뉴욕타임즈에 보도되었고 역으로 그 보도로 인해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총 기부액 12 6천 만원은 제작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니 국민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추천할만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꼭 관람해야 할 것입니다.

 

 

유투브 캡처

 

재능 기부자 중에는 14세 소녀 정민 역할을 한 중학생은 재일교포 4세입니다. 그의 어머니께서도 함께 출연하여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갖가지 뒷이야기들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할머니들을 무참하게 괴롭히는 악역을 맡은 재능 기부자들입니다. 이들은 촬영 중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까지도 재능 기부자들이었다니 과히 온 국민인 만든 기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유투브 캡처

 

아이러니하게도 첫 시사회는 일본에서 했습니다. 영화 추천은 해외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감독은 관객들이 과연 끝까지 볼 수 있겠는가? 또 항의는 없을 것인가에 대한 편치 않은 생각을 하며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픈 주제는 우리 국민들이 꼭 봐야 한다. 세계 사람들이 모두 봐야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니 만감이 교차하는 대목입니다. 또 미국인 관람객은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인들이 어린 소녀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쌍문동의 국어 학원에서 공부하는 한 여학생이 보고 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대문구에서 오는 여학생은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이 당하는 장면을 보고 매우 충격이 컸다고 합니다. 상영 두 시간 내내 얼마나 울었던지 힘이 없다고 하였다. 그렇게 오래 울었던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지 모르지만 그 여학생의 얼굴은 지난 주보다 핼쑥해 보였습니다. 어제 본 소녀들의 아픔의 충격의 여진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여학생은 귀향 OST 가시리가 그렇게 슬프게 들렸다고 했습니다. 고려 시대 정치적 혼란 속에서 고려 가요 청산 별곡이란 슬픈 노래가 유행하였습니다. 귀향 OST 가시리도 같은 고려 시대에 유행했던 고려가요입니다. OST 가시리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는 이명우씨가 가시리와 청산별곡 후렴구를 혼합하여 노래하여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노래는 화면 속에서 흐르는 OST 가시리처럼 애절합니다.

 

유투브 캡처

 

 


상업적인 내용이 아니어서 상영관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시에서 상영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멀티플랙스 메가박스가 개봉관으로 오픈하였고 CGV도 오픈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40개 극장에서 총 스크린 수로는 507개라는 상영관을 확보했으므로 전국에서 어디서나 이 볼 수 있게 되어서 영화 추천하기에 1위로 올랐습니다.

 

 현재 예매율 1위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입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 1일 현재 관객수는 1120만 명으로 기록되었습

 니다. 귀향의 신드롬은 삼일절을 맞이하여 치욕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되는

 역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국 관영 신화사 통신은 일본군 전쟁 문서를 인용해 성노예로 20만 명이 끌려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중 238명이 돌아 오셨고 현재는 45명의 할머니들만 생존해 계십니다. 성노예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한 인권유린을 당하며 살았던 14세 내외의 어린 소녀들은 이 땅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일본은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 조정래 감독은 영화가 한 번 상영되면 한 분의 영혼이 집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나라를 잃었기 때문에 그토록 억울한 삶을 겪어야 했던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넋이 집으로 돌아온다는 귀향(鬼鄕)입니다. 젊은 조정래 감독은 할머니 한 분 한 분 모두 집으로 모셔오고 싶다고 말합니다. 백 년 전쟁을 만든 김지영 감독님과 분위기가 비슷한 조정래 감독님은 어느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고 말이죠.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두 감독님은 무섭습니다.

 

 

 

유투브 캡처

 

일본에서 원로 목사 세 분이 찾아와 사과를 했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나라 정치인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에서는 우리의 시인 윤동주가 일제 만행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제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죽였지만 그가 남긴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별처럼 우리 가슴 속에 살아 빛나고 있습니다. 윤동주 서시를 통하여 윤동주 참회록을 통하여 우리 가슴 속에 힘이 되어 줍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넋을 위로하는 삼일절입니다. 삼월 뿐만이 아니라 일 년 내내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똑같은 일제강점기하에서 외로운 청년 강한 청년이 하늘을 보면서 유독 하늘을 좋아하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시집의 서문 시인 서시에서도 하늘을 우러르면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겠다고 노래했습니다. 귀향은 삼일절 아침에 우리민족에게 또 하나의 축복 아닌 축복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축복은 크나큰 숙제를 안겼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넋을 모셔오는 일을 국민 모두가 해야 할 숙제입니다. 아름다운 청년 윤동주 서시와 참회록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날입니다.

 

 

유투브 캡처

 

쌍문동 국어 논술 조원상 선생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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